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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석회의

글. 박지형(Paori) / 주문결제개발팀

박지형Paori(파오리) / 주문결제개발팀 in 여기어때 기술블로그 · 2026-07-13 03:56 · 150 claps · 9.8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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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석회의

글. 박지형(Paori) / 주문결제개발팀

안녕하세요, 주문결제개발팀 파오리 입니다.

제가 2026년 상반기 우리 팀의 FT (퍼실리테이터; 참고) 로서 참여했던 <AI 수석회의> 활동에 대해 글 써보려고 합니다.

바야흐로 AI 전성시대!

빠르게 변화하고 진화하며 AI 기술이 쏟아지고 있지만 그만큼 개인의 관심과 의욕에 따라 개인별 편차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 조직 내에서 이 편차가 커지면 모두가 같은 높이의 시선으로 AI 를 받아들이고 활용하기에는 아무래도 어려운 면이 있죠.

하지만 같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개발해나가야 하는 조직이니 시선의 높이를 맞추고 새로운 정보를 공유해나가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속한 코어플랫폼실의 개발팀에서는 각 팀마다 유난히 AI 에 관심이 많고, 팀의 AI 관련 작업을 주도하는 분들을 ‘AI 수석’ 으로 명명하고 모임을 가졌습니다.

<AI 수석회의> 회의 날짜 : 2026.05.14 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참석 인원 : 각 팀의 FT, AI 수석, 이 회의에 관심 있는 팀원 누구나

팀별로 돌아가면서 AI 수석이 발표를 준비했으며, 발표의 내용은 팀 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AI 기술 및 공유하고 싶은 내용들로 자유롭게 구성하였습니다. 발표가 끝나면 서로 고민했던 지점들에 대한 의견도 나누고 AI 를 사용하며 알게 된 소소한 꿀팁들을 가볍게 나누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이렇게 진행한 회의는 Gemini 가 작성한 회의록으로 남았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주문결제개발팀 컨플루언스를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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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내용을 자세히 공유 드리기는 어려운 관계로, 각 회의들의 발표 주제들을 간략히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2026.05.14 회의

발표자 : 주문결제개발팀 애쉬 주제 : AI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주문결제개발팀에서 추진 중인 ‘Agent-Common’ 프레임워크의 도입 목적 및 방향성 공유

현재 개발자마다 사용하는 프롬프트와 규칙이 파편화되어 있어, 여러 도메인(국내숙소, 해외숙소 등 카테고리)을 관리하고 있는 주문결제개발팀에서는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애쉬는 공통의 규칙을 정의하고, 깃 액션 파이프라인을 통한 소스 코드 규칙 관리, 런타임 최신화 과정, 그리고 사후 검증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해서 개발 품질을 상향 평준화하는 “중앙통제관리소” 와 같은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팀 전체 룰이 있고 각 도메인별 룰을 필요할 때 lazy loading 해오는 방식으로 비용절감을 하도록 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새 프로젝트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자들의 자율성과 강제 규칙 적용 사이의 경계선에 대한 고민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026.05.21 회의

발표자 : 정산개발팀 페퍼 주제 : LLM 컨텍스트 관리 경험기 공유

정산개발팀에서는 claude team plan 사용 당시 토큰 절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그 결과 LLM Wiki 를 도입하여 초기 토큰 소모 과다와 품질저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처음에는 기획서나 코드를 통째로 넘겨 분석시켰지만 불필요한 내용까지 포함되어 토큰 소모가 컸고, 생성되는 개발 계획서의 분량이 지나치게 많아 리뷰 피로도가 높았습니다. 또한 claude code 가 자잘한 의사결정을 임의로 수행하는 등 품질 저하와 반복적인 수정 요청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 효율적인 대화형 개발환경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claude 를 처음 도입하고 사용하는 초기에 많이들 고민하셨을 것 같은데요, 저도 초기에는 사내에서만 공유되는 기획이나 통용되는 용어들에 대해 반복해서 학습시키고 이야기 하는 것에 토큰을 소모하는 게 여러모로 낭비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산개발팀의 LLM Wiki 는 데이터베이스 (SQL, DDL), 도메인 지식, 소스 코드로 구성된 Raw 폴더와 이를 구조화한 Wiki 폴더를 가집니다. 특히 각 Wiki 하위의 index.md 파일은 클로드가 필요한 파일을 식별하고 로드하는 핵심 경로 역할을 하며, 옵시디언 툴을 활용하여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2026.05.28 회의

발표자 : 유저혜택개발팀 윌비 주제 : AI 작업 표준화 전략과 협업 도구 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개발 운영 체계 구축 논의

윌비는 AI 워크스페이스를 만들어 AI 관련 작업을 단일 저장소에서 통합 관리하며 공통 가이드와 컨텍스트 주입을 통한 운영 일관성 확보, 모든 협업 이력을 파일로 기록하고 피드백 루프를 운영하며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개발 작업, 검증/품질 체크, git /commit, 문서화, 운영작업, 모니터링/장애 대응 과 같이 카테고리별로 팀에서 반복적으로 작업하는 것들에 대해 스킬을 만들어서 공통으로 사용하도록 했는데요, 공유해주신 AI 워크스페이스의 README 만 보아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스킬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AI 와의 협업과정에서 모든 입력값, 프롬프트, AI 의 답변, 그리고 AI가 스스로 판단한 결정 사항들을 파일에 기록하여 맥락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작업 커밋 시에는 사용스킬과 피드백을 링크하여 사람이 검토하도록 하였는데요, AI 가 작업을 하되, 주도권은 사람에게 남겨두도록 고민한 포인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2026.06.04 회의

발표자 : 광고플랫폼개발팀 지하 주제 : 광고플랫폼개발팀의 하네스 구조를 통한 개발 일관성 확보와 함께 가드레일 구현 및 시스템 운영 효율화 방안 논의

광고플랫폼개발팀에서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할 때 발생하는 비결정적인 결과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네스(Harness) 구조의 ‘AD’ 라는 프로젝트를 개발하였습니다. 어떤 팀원이 어떤 기능을 개발하더라도 일관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컨텍스트를 주입하고, 파괴적 명령어 차단 등 가드레일 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보았던 애쉬, 윌비의 발표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는 주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우리 실의 많은 팀들이 AI 를 도입해 볼 만한 포인트로 규칙과 가드레일의 공통화를 보고 있네요.

초기에는 세션 대화를 정규식으로 긁어서 신호를 만들던 hook 이 있었지만, 노이즈가 89%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컨벤션 위반, 리뷰 결과, 차단 로그, 결정 기록 과 같은 신호를 정하고 고정된 출처에서만 받도록 했다고 합니다.

2026.06.11 회의

발표자 : 주문결제개발팀 월터 주제 : 급변하는 AI 도구 환경 속에서 개발자의 핵심 역량 변화와 전략적 도구 활용 방안 논의

이 전까지의 회의에서는 AI 를 활용하여 우리에게 맞는 도구를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한 이야기 들을 많이 했는데요, 이런 이야기 들을 반복하다 보니 월터는 조금 더 큰 영역에서의 고민을 제안했습니다.

개발자들이 각자 스킬, 기능, 도구를 만들지만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 생태계에서 항상 더 좋은 기능들을 포함한 도구들이 빠르게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개발자들)가 키워야 하는 능력은 무엇인가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주셨는데요, 결론은 결국 나에게 필요한 좋은 도구를 골라낼 수 있는 좋은 눈과 AI 가 일을 더 잘하게 명령할 수 있는 힘인 것 같네요. 앞선 회의와는 다른 주제였지만 모두가 공감하며 한참 대화를 나눈 것이 좋았습니다.

2026.06.18 회의

발표자 : 주문결제개발팀 애쉬 주제 : MCP 기반의 자동화된 이슈 근본 원인 분석 도입기 공유 및 아키텍처 구축 방안 논의

애쉬는 주문결제개발팀 해외숙소 모니터링 과정에서 장애 발생 시 즉각적으로 오류 지점과 로그를 파악하여 분석시간을 단축시키는 RCA Agent 를 도입했습니다.

기존의 장애 대응은 사람의 손을 많이 타는데요, LGTM 스택(Loki · Grafana · Tempo · Mimir)과 슬랙 알림 채널로 장애가 수집되면, 담당자가 Grafana 를 열어 LogQL · TraceQL · PromQL 을 직접 작성하고, 스택 트레이스를 읽고, 코드베이스를 grep 하고, 최근 커밋을 확인하면서 원인을 추정합니다.

하지만 운영을 하다 보면 대부분 비슷한 원인으로 에러 메시지가 발생하고 위의 과정을 5–15분 걸려 파악하고 나면 이미 어느 정도 예측했던 원인과 맞아 떨어지죠. 그래서 이 5–15분을 자동화한 agent 를 만들었습니다.

정상적인 예외와 시스템 에러에 따라 분석 과정을 달리하여 제법 정확도 높게 슬랙으로 회신해주는 것이 흥미로웠어요.

2026.06.25 회의

발표자 : 정산개발팀 이스트 주제 : 클로드 코드 환경에서 사용되는 인기 있는 오픈소스 플러그인 조사 및 적용기 공유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회의로, 요즘 뜨고 있는 Claude Code 오픈소스 플러그인 9종에 대해 소개하고 적용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크게 A. 하네스 / B. 메모리 / C. 컨텍스트 이 세 가지의 분류로 플러그인을 소개해주셨는데요,

[A. 하네스] 에서는 superpowers , ECC (Everything Claude Code), gstack, oh-my-claudecode (OMC)

[B. 메모리] 에서는 claude-mem, agentmemory, mem0

[C. 컨텍스트] 에서는 graphify, Understanding-Anything 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겉으로는 다 장점이 명확하고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았는데요, 실제 여러 사용자들의 후기 종합 결과, 호평보다는 혹평이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모델들이 빠르게 해당 pain point 를 개선해서 배포되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스트의 사용기 후기도 “아직 ‘이거다' 싶은 쓸 만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없다.” 라는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결국은 위에서 월터가 나눠주신 이야기 처럼 “지식베이스 구축" 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네요.

회의를 시작하기 이전에는 다른 팀에서 어느 정도의 범위로 어떻게 AI 를 활용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는데, 이 회의에 참석하면서 다른 팀에서 어떻게 AI 를 사용하는지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제가 사용해 보지 않은 도구들의 사용기와 구축기를 들으면서 ‘이런 것도 있구나’ , ‘이 부분은 나도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팀별 담당 도메인이 다르다 보니 각 팀마다 운영 프로세스도 다르고 프로젝트 구조도 다른데, 각자 적합한 도구와 컨텍스트 를 적용시킨 경험기를 들으며 다른 팀의 업무와 역할에 대해서도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수없이 많이 쏟아지는 AI 도구들과 일주일, 한 달 사이에도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AI 에 대해 두려움 혹은 앞으로 개발자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가볍게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있어서 한 번씩 마음다짐도 할 수 있었네요. (ㅎㅎ)

거창한 발표가 아니더라도 다른 팀과 소소한 꿀팁을 공유하는 모임, 한 번씩 해보면 어떨까요?

AI 수석회의를 함께 한 분들 유저혜택개발팀 제이알, 광고플랫폼개발팀 제시카, 주문결제개발팀 월터, 정산개발팀 이스트, 광고플랫폼개발팀 지하, 유저혜택개발팀 윌비, 정산기획팀 와이제이, 정산개발팀 페퍼, 주문결제개발팀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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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5 09:29:16